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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기관 통폐합 문화예술진흥원, 정상 운영 급선무

전반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 미비도 질타

6개 기관 통폐합 문화예술진흥원, 정상 운영 급선무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11일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6개 문화기관 통폐합 후 정상 운영 급선무와 전반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 미비 등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6개 문화기관을 통폐합한 문화예술진흥원의 정상적인 운영이 급선무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1일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갖고 이같이 지적하고, 특히 전반적인 행감자료 준비 미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원 빠른시일 내 조직 안정화 촉구, 연속적인 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자체 감사 결과 지적 사항 질타와 사전 방지 노력 촉구, 3대 문화권 구축사업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 당부, 통합문화 이용권 실적 저조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오페라하우스 무대 노후화에 따른 안전진단 및 시설 개선 촉구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재우 위원장은 기존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돼 오던 근대역사관, 향토역사관, 방짜유기박물관을 통합한 박물관운영본부 신설에 따른 운영 방향의 조속한 설정과 지역의 역사에 대한 정체성 확립.혁신적인 홍보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숙 위원은 연속적인 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자체 감사 결과 지적 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확인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내규 마련 등 사전 방지 노력을 촉구, 랜선 문화예술 프로젝트 및 메타버스 대구여행 콘서트 사업 관련 메타버스 사업 규모가 큰데도 불구하고 사업 기간 지연 및 추진효과 의문을 제기했다.

김재용 위원은 각 조직이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통합 업무시스템 마비 등 정상적인 조직 가동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각 본부장, 부장의 채용을 잘 이뤄지게 해줄 것과 조직 간의 근무형태, 급여체계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빨리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황순자 위원은 행감 수감기관으로서의 감사준비 전반적 부실 질타 및 3대 문화권 사업인 대구 오딧세이 프로젝트, 신신가유 프로젝트 등 사업명칭이 난해함에 따라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쉽고 직관적인 사업명 전환을 촉구했다.

하중환 위원은 오페라하우스 무대 노후화에 따른 안전진단 및 시설 개선의 시급성을 촉구하고 대책 마련을 실행하라고 주문하였고, 대구미술관 도록의 무상 배부 기준 확립에 대해 요구했다.

김태우 부위원장은 대구미술관 순환버스 1일 이용실적의 저조에 따른 홍보 부족, 빠른 대처 부족함을 질타하며 홍보대책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대구오페하우스의 무대세트 보관창고 임차로 낭비되는 예산을 질책하며 무대창고 확보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정일균 위원은 통합문화 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의 실적 저조에 대해 질타하며 올해 안에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