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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中企와 B2B 신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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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 4개 기업에 개발지원금 1.4억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 협력

LG U+, 中企와 B2B 신사업 발굴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김영랑 대표(왼쪽),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가운데),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오른쪽)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기업간(B2B) 분야 아이디어 발굴부터 관련 상품 출시까지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B2B 상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4개 기업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무선, 빅데이터, 유선 등 B2B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19개 아이디어를 접수받은 LG유플러스는 사업성·창의성·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사업 부문 △선도기술 부문 △무선 분야 △신사업 분야 등 4개 영역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출한 기업들이 선정됐다.

사업 부문에서는 'U+초정밀측위'로 '고정밀 운동분석 시스템' 개발을 제안한 '핏투게더'가, 선도기술 부문은 사전에 지정된 통신 경로에 대해서만 무선공유기 및 라우터 연결을 허용하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통신서비스'로 보안 강화를 제안한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수상했다.

무선 분야는 '일회용컵 스마트회수기' 제작을 제안한 '정한인프라'가, 신사업분야는 모빌리티 기기에 CCTV를 접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산업현장 안전플랫폼'을 제안한 '넥스트케이'가 선정됐다.

사업 부문과 선도기술 부문 선정 기업에 각각 5000만원, 나머지 분야 선정 기업에는 각가 2000만원 등 총 1억4000만원의 개발 지원금이 전달됐다.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해 기획단계부터 상품 출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ㅡ 상품화 후에는 패키지 상품을 제작하는 등 협업하기로 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 기업의 아이디어가 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파트너 '찐팬' 만들기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 B2B 사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