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이스티클랄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에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번화가에서 13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로뉴스 등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20분 이스탄불의 쇼핑가인 이스티클랄가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튀르키예 언론들이 보도를 할 수 없도록 통제되고 있으며 방송국들은 폭발 당시 장면을 방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에는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으며 행인들이 현장을 피해 뛰어다니는 것과 경찰과 구급차, 소방차들이 도착하는 동영상들이 나돌고 있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아직 정확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CNN튀르크는 사고 초반에 1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식당과 상점이 많아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2015~17년 사이에 수니파 이슬람 무장 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족 정당에 의한 폭탄 테러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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