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코넥이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루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4일 에스코넥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2억 원,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4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이 회사는 개별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22억원, 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의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에스코넥은 지난 5월부터 시행한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와 낭비 요소 제거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재료 원가 절감이 가능했고 단가 경쟁력 확보로 이어졌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폴더블 관련 부품 등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노트북PC에 적용되는 힌지 관련 부품도 개발, 양산 중이다.
실제 이 회사는 스마트폰 중심의 MX사업부 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을 주축으로 하는 VD사업부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지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공정 개선으로 효율성 증대 뿐만 아니라 3분기 출시된 모델의 매출도 증가했다”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부문도 오는 2023년을 가시적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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