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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公 '선행안전난간대' 민간에 기술이전

안전보건公 '선행안전난간대' 민간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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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14일 건설 현장의 비계(임시 가설물) 작업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시스템 비계 전용 수평 선행안전난간대'가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 현장 비계는 설치 시 하부 작업 발판에서 상부 발판을 먼저 설치한 뒤 상부 발판으로 이동해 난간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 난간대를 설치해야 했다.


해체 시에는 안전 난간대를 먼저 해체해야 하는 만큼 작업 발판 단부에서 추락 위험이 높았다.

이에 공단은 2020년 하부 발판에서 상부 발판의 안전난간대를 설치, 해제할 수 있도록 선행안전난간대를 개발해 민간 기업에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김은아 공단 안전보건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사망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