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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환경부 화학물질 시험기관 지정

경북지역 화학물질 제조·수입 기업에 큰 보탬 기대

경북TP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환경부 화학물질 시험기관 지정
경북TP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가 환경부 화학물질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진=경북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는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이하 센터)가 환경부 화학물질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화학물질 시험기관은 화학물질 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환경부 우수 실험실 운영규정(GLP, Good Laboratory Practice)에 따라 시험의 계획·실행·점검·기록·보고 과정 및 전반사항을 조직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실험동물 효능시험 및 세포독성 시험 GLP 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서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GLP 기관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환경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르면 일정량 이상의 신규 또는 기존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하는 경우 물리·화학적 특성 및 유해성에 관해 GLP 기관에서 발급한 시험 자료(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센터는 화학물질 시험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경북 지역 내 화학물질·메디컬 소재 분야의 유해성 시험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센터는 대체독성 시험 분야 GLP 기관 인증을 통해 화장품 분야까지 기술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센터가 화학물질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화학소재 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면서 "경북을 대표하는 GLP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는 화학물질, 메디컬 및 바이오소재, 의약품 분야의 연구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화학물질·메디컬·바이오 분야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2022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 주관기관으로 경북 바이오 생명산업 성장의 지평을 넓힌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