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환자부터 포스트 코로나19 준비까지 기록 담아
인천시가 코로나19 발발 때부터 3여년간의 기록을 담은 코로나19 백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 여간 추진해온 검사, 방역, 점검 등의 기록을 담은 ‘인천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총 6장으로 구성됐으며 2020년 1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관리, 생활치료센터 운영, 시설 방역 및 점검 등 전반적인 대응과정을 담고 있다.
‘파트1 한눈으로 보는 코로나19’에서는 코로나19 발생 및 타임라인, 환자 현황 및 치료.관리 등 내용이, ‘파트2 코로나의 초동(初冬), 인천시의 초동(初動)’에서는 재난대책본부 운영, 주요 부서 코로나19 초기 대응, 진단검사소 및 예방접종센터 설치 등이 그려져 있다.
‘파트3 코로나19를 포위하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점검, 행정명령 등 내용이, ‘파트4 코로나 총력전, 대반격의 시작’에서는 선제적 방역대책 및 신속한 지원정책 등이 기록돼 있다.
‘파트5 상처를 넘어 치유로! 민생이 먼저다’에서는 대시민 심리지원 추진, 위축된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 코로나 19 홍보 및 시민소통 등의 내용이, 마지막 장인 ‘파트6 반성이 곧 완성,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새로운 감염병 대비, 코로나19 이모저모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 백서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감염병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백서에 실린 실린 여러 사례들이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소중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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