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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서울시는 수능을 전후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 등을 포함한 '수능 전후 안전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모든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서울시내 248개 수능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서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 시험장도 마련했다.
수능 당일엔 지하철·버스를 증회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강남역·홍대역 등 승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 총 260명을 배치한다. 또한 시와 자치구에서 총 797대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격리 수험생, 일반 수험생을 구분하여 맞춤형 수송체계를 가동하고 모두 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험 당일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의 주·정차 위반차량도 집중 단속한다. 차량 이동 조치 등 협조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수능 직후부터 주말까지는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6600여 개소 중 학원가 등 주요 수험생 밀집 예상지역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도 수능시험 전후로 10일 간 실시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수능전부터 수능후까지 촘촘하게 종합 안전대책을 고강도로 마련했다”며 “수험생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서울시내 10여만 명 수험생들의 그간의 노고가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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