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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롱런(農-RUN) 페스티벌’...농산업 취·창업 성과 공유

2022년 롱런(農-RUN) 페스티벌’...농산업 취·창업 성과 공유
'2022년 롱런(農-RUN) 페스티벌'이 11월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원장(왼쪽 네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 롱런(農-RUN) 페스티벌'이 11월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롱런 페스티벌'은 이름처럼 농고·농대생이 농산업 분야 취·창업을 위해 오래 뛸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행사로, 올해 슬로건은 'Our Youth!(우리의 젊음!) Our Future!(우리의 미래!) Our Agro!(우리의 농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계학교 학생들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농정원 이종순 원장의 기념사, 한국농업교육협회 김종운 회장의 축사와 함께 농정원의 '22년 예비농업인 교육지원사업 성과 발표가 있었다.

이후에는 '영농창업컨설팅', '실전 취·창업캠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 18명(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4점, 농정원장상 14점)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농창업컨설팅' 분야의 고등부 대상은 편리하고 건강에 좋은 누에뽕잎 선식을 개발한 충북생명산업고 강민정 학생이, 대학부 대상은 파스타 소스에 적합한 토마토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아이디어의 연암대 홍종민 학생이 수상했다.

'실전 취·창업캠프'의 고등부 대상은 방충망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시스템을 개발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이현빈 학생이, 대학부 대상은 반려동물의 편식을 방지하는 식욕 촉진 스프레이를 개발한 중앙대 임성민, 남궁석 학생이 수상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업계학교 학생들이야말로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 소중한 인재"라며 "농정원은 더 많은 학생이 농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