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재발급 가능, 신분증과 사진 필요
여유있게 도착해야..마스크 반드시 착용
재택 확진 및 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으로
교문 앞 응원전 금지
울산지역 수험행 1만365명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 오전 울산강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장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소속 학교 등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을 했다. 수험생들은 이날 수험표와 시험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고,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확인했다.
올해 울산지역 수능시험에는 수험생 1만365명이 응시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일반시험장 26곳, 별도시험장(울산공고) 1곳, 병원시험장 2곳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함에 따라 별도시험장인 울산공고에 내 16개의 시험실을 확보해 256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수능 당일 코로나19로 재택 확진 및 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입원 확진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병원시험장은 4명까지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17일 수능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고,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들고 시험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에 가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고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일반시험실에서는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등을 권장한다. 망사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부정행위로 처리되지 않는다.
수능 당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올해도 시험장 앞 응원전은 금지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운영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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