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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스타트업 키운다... 개인투자조합 잇단 결성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에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민간 투자조합 2곳이 올해 안으로 연이어 결성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개인투자조합은 '요즈마 로간 전북효성 탄소혁신펀드'와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1호'로 각각 4억원, 2억원 규모 창업·벤처기업 전문 투자펀드다. 현재 조합 결성계획 승인을 마치고 조합원 구성을 완료한 상황이며, 막바지 조합 등록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탄소혁신펀드는 탄소섬유관련 스타트업 투자가 주목적으로 전북도와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전문 기업인 ㈜요즈마그룹코리아, 국내 액셀러레이터 ㈜로간, ㈜효성이 공동 출자해 4억원을 조성한다. 이는 지난 10월27일 개최된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에서 투자조합 결성식을 가진 뒤 시작됐다.

혁신투자조합1호는 에그테크, 저탄소·신재생에너지, 혁신제조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를 주목적으로 2억원을 조성한다.
전북창조센터가 직접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아 운용한다. 특히 지역 선배 벤처기업들이 출자해 후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인투자조합을 포함해 전북도가 출자한 지역펀드는 모두 9개로 2308억원 규모다.

kang1231@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