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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관광 전문가 '바다해설사' 25명 선발

어촌·어항 역사·문화 해설

해수부, 어촌관광 전문가 '바다해설사' 25명 선발
(해양수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촌 관광 전문가인 '바다해설사' 25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도입한 바다해설사는 어촌을 찾은 관광객에게 수산자원과 어구·어법, 어촌·어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현재 252명이 각 지역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3만4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바다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어촌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25명의 바다해설사는 5대 1의 경쟁을 이겨낸 어촌·해양·관광 전문가들이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기본교육, 전문교육, 현장 교육 등 100시간이 넘는 4차례의 교육과 11월 필기·실기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25명이 선발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어촌 관광객이 바다해설사와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해설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귀어귀촌박람회 등 대외 전시행사와 1교1촌, 1사1촌과 같은 '찾아가는 해설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중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바다해설사가 어촌관광의 핵심 인재로서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어촌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어촌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