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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국립수산과학원, 올해 특허분야 3차례 수상

상복 터진 국립수산과학원, 올해 특허분야 3차례 수상
▲지난 6월 발명의 날 당시 발명장려유공단체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 시상식(좌측 다섯 번째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의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 16일에 2022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원은 이번 특허대전에서 독도해역의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을 개발해 실제 제품으로 생산한 사례를 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우리 독도바다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항균활성 유산균을 통해 스킨 프리바이오틱스 기술을 접목한 보습·진정·미백 및 주름개선 등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으로, 최근에는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지난 제57회 발명의 날 발명장려유공단체 분야에서 정부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중 유일한 국가연구기관으로 지석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수과원은 올해 특허기술과 관련해 3차례나 수상을 하는 등 수산분야 종합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지난 10월 20일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공학·바이오 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6개의 유망기술에 대해 28건의 기술 상담을 실시했다.
수과원은 각종 우수기술 전시 및 시상식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수과원은 그간 다양한 발명진흥활동을 통해 2021년 기준 611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을 창출했고, 2020년부터 기술마케팅 및 사업화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7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동식 수과원장은 “올해 특허분야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간에 연구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가슴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