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인천 깃대종과 야생생물 보전․증진 사업 토대 마련에 협력
인천시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깃대종 보전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와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로 인천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에 적극 협력.참여하며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저어새생태학습관’ 부속 시설물 설치와 ‘동막역 인천 깃대종(지역 생태계를 대표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는 생물종) 홍보부스’ 내 콘텐츠 제작.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저어새생태학습관은 남동구 고잔동 711 일원 남동유수지에 2020년 12월 준공돼 생태교육장과 탐조관광 거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3월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 저어새생태학습관을 부기해 인천 깃대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동막역 대합실에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인천 깃대종 홍보부스을 설치 중이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앞으로 3년간 인천 지역 생물다양성 보존.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