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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아스트라제네카, 강릉 산불 피해지역 복원 위해 숲 조성

굿피플-아스트라제네카, 강릉 산불 피해지역 복원 위해 숲 조성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와 함께 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 7천8백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희망 나무 심기’ 식목 행사에는 굿피플 최경배 회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 등이 참석해 숲 조성 현장 모니터링 및 식목을 진행했다.

강릉시 옥계면은 지난 3월 발생한 강릉 대형 산불의 피해 지역으로 1천485ha의 임야가 소실되고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특히 소실된 산림 대부분은 환경부 지정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에 해당한다.

생태·자연도 등급은 환경부가 생태적으로 우수하여 보전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등급을 매긴 것으로, 1등급 지역은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을 말한다.

굿피플은 강릉시 옥계면 일대 산림 복원을 위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자작나무 6천 그루와 소나무 1천8백 그루를 식목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숲 조성을 위해 지난 상반기 임직원들이 참여한 걷기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 1억 원을 굿피플에 후원했다.

이번 식목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숲 조성 프로젝트‘AZ Fores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Z Forest’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으로, 탄소 배출과 온난화로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세계에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굿피플 최경배 회장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는 22일 강릉시 옥계면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숲이 조성될 지역을 살펴보고, 직접 나무를 심는 ‘희망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무너진 산림에 새 생명을 불어넣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탄소제로 정책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산불로 소실된 우리나라의 소중한 산림을 복원하는 일에 걷기 행사로 동참하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과 에게 감사하다”며 “굿피플은 강릉시청과 협력해 조성된 숲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앞으로도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나라의 환경을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