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가 위치한 첨단의생명융합센터 전경./제공=부산대학교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양산캠퍼스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을 받아 최근 창업보육센터를 새로 개소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이거나 창업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센터가 보유한 공간·기술·시설·장비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벤처를 발굴·육성하는 기술창업 플랫폼이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대 양산캠퍼스 센터는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돼 부산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과 시설·장비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바이오헬스케어·ICT융합·나노 분야 등의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센터는 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정보의생명공학대학 등 의학계열 학과와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 한방병원, 어린이병원 등 병원시설이 집적화된 의료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바이오 분야 창업의 성장 허브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 유학선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장(의과대학 교수)은 “우리 대학과 병원에서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체계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입주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방안 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지원 등 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산시도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신규 유치와 관련,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의 보육실 임차료 50%(기업당 연간 25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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