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는 한국해비타트, 119REO와 함께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주거 개선 및 일상 회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소방서는 한국해비타트, 119REO와 함께 24일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주거 개선 및 일상 회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화재 등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소방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복구를 위해 지난 6월 달서소방서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119REO가 함께 하는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달서소방서는 소방관의 폐방화복을 무상 양여하고, 119REO는 재활용(업사이클링) 해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제작·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119REO 폐방화복 업사일클링 판매 수익금 500만원과 함께 달서소방서 달서사랑봉사단 1% 나눔운동을 통한 모금액 100만원이 더해져 총 600만원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지난 9월 발생한 달성군 화재 피해 이재민 주거환경 개선 및 복구에 전국 최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우 달서소방서장은 "기부금 전달식이 실의에 빠져있는 화재 피해 주민에게 따뜻한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희망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방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뜻깊은 일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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