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파이낸셜뉴스] JKL파트너스가 33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친환경차 밸류체인(Value Chain)으로 사업을 전환하려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등에 투자 목적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최근 33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앵커투자자로 1000억원을 투자 확약했다. 이중 약 3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했다.
캠코는 이번 PEF(사모펀드) 조성을 통해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약화된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본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 정상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PEF의 성공적인 조성·운용을 통해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지속성장을 위해 앵커투자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지원펀드 투자를 통해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 및 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3호를 조성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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