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한국 응원하는 축구팬. 사진=연합뉴스, (오)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약 40만명이 참여해 최후의 1인 만이 남았던 '네이버 승부예측'이 한국과 우루과이전 직후 생존자 0명으로 전원 탈락한 것이 확인됐다.
최후의 1인은 40만명 중 유일하게 '사우디-아르헨전', '독일-일본전'까지 모두 맞춰 남은 경기를 무탈히 예측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모았지만 한국과 우루과이전 무승부는 예측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1차 예측자에게 수여될 상금 100만원(네이버 페이 포인트, 분할 지급)은 다음 차수로 이월됐다.
25일 오전 6시 기준 네이버-승부예측 조별리그 1차 참여자 수는 총 39만 5106명이다. 남은 생존자는 0명이다.
앞서 대역전극이 벌어졌던 지난 23일 '독일-일본전', 24일 '스페인-코스타리카전' 이후 생존자는 1명이었다.
그러나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난 직후 최후의 1인마저도 탈락했다.
이날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 2-0 승리에 이어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맞붙은 두 국가 모두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상위권에 속하는 축구 강국이다.
최후의 1인은 '언더독(이길 확률이 적은 팀)'의 승리를 예측하고, '멕시코-폴란드전' 무승부를 관측했지만 축구 강국과의 무승부는 예상 외였던 듯하다.
상금 100만원은 다음 차수로 이월됐다. 오는 26일 네덜란드-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진행될 네이버 승부예측 조별리그 2차에서 전경기 예측자가 나타날 경우 상금 200만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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