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특구 통합 워크숍 24·25일 양일간 개최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가운데)과 강소특구발전협의회 최치호 회장(오른쪽), 기술보증기금 박주선 상임이사가 지난 24일 부산 마리안느호텔에서 개최된 강소특구발전협의회-기술보증기금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일궈온 성과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강소특구 발전협의회와 기술보증기금이 강소특구내 기업들이 투자유치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MOU 협약식도 함께 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4·25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마리안느 호텔에서 혁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강소특구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강소특구는 지역 혁신 자원을 연계해 공공기술 사업화·창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강소특구 혁신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지역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족적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소규모·고밀도 집적공간이며, 2019년 6개 지역을 시작으로 2020년 6개, 2022년 2개 등 총 14개 지역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강소특구는 제도 도입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 2020년부터 2년여 만에 2021년 12월 기준 누적으로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 238건, 연구소기업 등에 대한 기술이전 및 출자실적 396건, 특구 내 기업의 투자유치 실적이 1453억원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강소특구 발전협의회는 24일 강소특구 특화 기술금융 투자모델 구축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소특구 특화 프로그램 마련, 강소특구 투자유치 적극 지원, 공동 사업 발굴 협력 등이다.
이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꽃보라 사무관은 '강소특구 예타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강소특구 미래전략 구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함께 14개 강소특구 사업단장은 각각 '강소특구별 특화분야 혁신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둘째날인 25일, 혁신클러스터협회 협회장인 박정호 명지대 교수의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소특구 혁신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에 이어,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조남훈 대표은 '혁신 IP 기술사업화 펀드 소개'를, 강소특구기획실 조명현 실장은 '2023년도 강소특구 육성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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