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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전동 킥보드 사고 증가..안전모 미착용 많아

공유 전동 킥보드는 3개사 5250대

울산지역 전동 킥보드 사고 증가..안전모 미착용 많아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13일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경찰이 집계한 울산에서 개인형 이동장치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2021년 16건, 2022년 27건(잠정 집계) 등 총 43건이다.

교통단속 건수는 총 1493건으로 지난 2021년 444건, 2022년 1049건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안전모 미착용 866건(58%), 무면허 운전 299건(20%), 음주운전 254건(17%) 정원 초과 15건(1%), 기타 59건(4%)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동 킥보드, 전동 이륜 평형차, 전동 자전거 등이다.

현재 울산에서 운행 중인 공유 전동 킥보드는 3개사 5250대다.

울산시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고속도 하향 조정을 포함한 조례 개정과 전용 주차존 설치,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