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안다아시아벤처스가 전력반도체에 베팅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안다아시아벤처스는 파워큐브세미에 투자했다. 전력반도체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키기 위한 시설 증설 목적이다.
2024년에 완공 계획인 천안 산업단지 내 부지에 생산시설을 준비한다. 상장을 준비하고, 2026년 매출액 1000억원이 목표다.
파워큐브세미는 실리콘(Si)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17년부터 대용량 Si Super Junction MOSFET를 개발했다. 2021년 서버용 파워와 차량 내장용 완속충전기(On Board Charger, OBC)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SiC MOSFET 제품 라인업도 확충하는 한편, 자동차향 신뢰성 인증을 준비해 2023년부터 적극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는 "차량용 전력반도체는 일반적인 전력반도체보다 더욱 까다로운 품질관리와 생산관리를 요구받기에, 자체적인 신뢰성, 품질 관리 능력이 절실하다"며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이와 관련한 생산관리와 품질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회사는 반도체 설계로 갖춘 제품 성능 뿐만 아니라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품질 관리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과 견주는 경쟁력을 가지고 몇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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