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를 관리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지하역사, 실내주차장, 의료기관, 대규모 점포, 어린이집 등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219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 내 환기설비·공기정화설비(공기청정기 등) 설치 및 가동 여부 확인,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실내 오염물질 농도 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광주시는 또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실내 유해 물질인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등 오염도 검사도 병행한다.
이정신 시 대기보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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