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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저축계좌' 부산청년 3494명에 희망 선물

청년들의 호응 속에 부산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이 3494명의 청년을 대상자로 최종 선정하면서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접수 결과 총 1만1758명의 청년이 지원 신청하는 등 목표인원을 넘은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청년이 104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의 지원대상 청년 수가 3배 이상 크게 늘면서 청년들의 큰 관심이 잇따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애초 2차 모집까지 예정돼 있었던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차 모집으로 마무리됐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꿈을 펼칠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사회 안착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처음 시행됐다.

근로 중인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차상위 이하 청년은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 청년은 월 1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매칭해 3년 만기가 도래하면 최대 1440만원과 이자, 정책 대상자별 추가 지원금을 포함해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까지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