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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안동광 부시장 "송양민관합동조사단 활동에 한 치의 의심이 남지 않도록 적극 협조할 것"

의정부시 안동광 부시장 "송양민관합동조사단 활동에 한 치의 의심이 남지 않도록 적극 협조할 것"
지난 29일 안동광 의정부부시장이 송양유치원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이 송양유치원을 방문해 지식산업센터 반대 민원 관련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은 지난 29일 민락동 882번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반대 민원과 관련 송양유치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11월 7일 출범한 ‘송양유치원 인접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활동의 일부로, 안동광 부시장과 함께 관련 부서장이 동행해 교통안전, 일조·조망권, 건설 현장 비산먼지·소음 등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따라 예상되는 주요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시설안내를 한 송양유치원장과 비대위측은 "전국 최대·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놀이 중심 교육이라는 뛰어난 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송양유치원의 교육환경 저해가 우려된다"며 "의정부시 측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은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에 대한 송양유치원 측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시가 지식산업센터를 추진하는 것이 아닌 사인 간의 문제인 만큼 시가 개입할 만한 재량이나 법적 근거가 없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지금이 아닌 모든 것이 조정 가능했던 2021년 지구단위계획 변경 과정에서 이를 쟁점화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부시장과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합동조사단 활동에 한 치의 의심이 남지 않도록 송양유치원 측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 건립 여부와 관계없이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및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