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2023년부터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을 도입한다.시는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도입과 함께 신설, 노후 또는 고장 난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 계량기로 전환해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은 디지털 수도 계량기와 단말기를 통해 데이터가 무선 전송되는 방식으로, 수도 요금 부과는 물론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분석해 수돗물 누수 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고독사 예방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서비스의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먼저 시는 오는 2023년 조안면 전체 급수 가구 1,245세대와 함께 독거노인 등 응급 안전 취약계층 444세대를 대상으로 예산 7억 원을 투입해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후 순차적으로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영환 상하수도관리센터 소장은 "난검침 지역을 우선으로 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정확한 검침 관리를 통해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 및 유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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