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지난달 21일 첫 회의 이어 이달 초 2차 회의 진행
오는 7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서 재발방지대책도 공개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개최 예고 이미지.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비스 먹통 사태' 보상 및 지원을 위해 카카오가 만든 '1015 피해지원 협의체(협의체)'가 두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피해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보상 관련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협의체는 이날 오후 2차 전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대해 카카오 측은 "협의 내용 공개는 협의체에서 위원들이 결정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협의체는 지난 11월 21일 첫 회의를 열었다. 당시 카카오는 회의에서 공식 채널로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전체 데이터를 협의체에 제공했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피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회의를 통해 합리적인 보상 기준과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카카오는 이달 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에서 서비스 먹통 사태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도 공개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남궁훈, 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기술부문장 등 총 4명이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키노트에선 카카오 먹통 사태 원인을 짚어보고,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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