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2023년도 열린관광지에 선정된 경기 시흥시 오이도의 전경. 사진=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기자] ‘2023년도 열린관광지’ 공모 사업에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흥시의 오이도 해양단지 및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선정됐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오이도 해양단지와 선사유적공원은 지난 11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3년도 열린관광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의 이동 불편 요소를 제거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17곳의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점 41곳이 지원해, 총 9개 지자체의 20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선정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동선,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물리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관광안내 서비스, 관광 콘텐츠 등 무장애 관광 전반 사항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시흥의 거점관광지인 오이도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지속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관광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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