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민들이 해결한 '지역문제 성공사례 공유회' 개최

2일 '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 성과 공유회 마련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민들이 해결한 '지역문제 성공사례 공유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역문제 발굴에서부터 해결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따르면 개발원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2년도 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공감e가득) 사업 선정과제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2일 오후2시 개발원 2층 KLID홀에서 개최한다.

‘공감e가득’ 사업은 지역 문제의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간기업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감e가득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7개월 동안 과제별 활동 및 성과를 발표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과제에 대해 행안부 장관상과 개발원 원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탄소중립, 건강·안전, 아동·돌봄, 소상공인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0개 과제가 지역 특성에 맞게 수행됐다.

성공 사례로는 서울시 동작구의 경우 전기사고 발생 가능성 높은 106가구를 선정해 전기안전 AIoT(사물융합지능기술) 장비를 설치하고, 세대별 전기안전신호 분석 및 이상 탐지 시 수시점검을 통해 사고를 방지했다.

또 경기 고양시는 자녀의 심리분석을 AI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 밖에도 경남 통영시는 지역 축제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축제 기획 플랫폼과 매뉴얼을 개발해 지역축제의 탄소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공유회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주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지역혁신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도 공감e가득 공모는 내년 1월 중에 공고될 예정이며, 개발원 누리집을 통해 공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