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는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
우루과이가 가나 이겨주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
우루과이 vs 가나 비겨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 단 2골차 이상으로 포르투갈 이겨야
(도하(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발베르데가 슛을 날리고 있다. 2022.11.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16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승리뿐만이 아니다. 한 가지 요소가 더 필요하다. 바로 우루과이의 선전이다. 우루과이가 최소한 비겨줘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일단, 우리가 포르투갈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볼 필요도 없다. 무조건 탈락이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겨도 한국은 무조건 탈락이다. 더이상 복잡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우루과이가 선전을 해줬을때다.
한국이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비기면 한국은 가나와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가나의 골득실은 현재 0, 한국은 -1이다.
즉 한국이 2골차 이상으로 포르투갈에 승리하면 한국은 가나에 골득실에 +1 앞서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다득점으로 가면 가나에게 한국은 무조건 진다. 골득실에서 앞서야 한다.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기면 한국은 가나가 아닌 우루과이와 골득실을 따지면 된다. 현재 우루과이의 골득실은 -2, 한국은 -1이다. 즉 우루과이는 이기더라도 무조건 최소 2골차 이상으로 가나에 이기고 다득점을 따져야한다. 만일, 우루과이와 한국이 골득실에서 동률이 되더라도 다득점에서도 한국이 유리하다. 현재 한국의 득점은 2, 우루과이는 0이다.
따라서 다득점 싸움도 우루과이와는 해볼만 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현재 한국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상황은 우루과이가 1골차로 이기는 것이다. 우루과이가 2골차로 이겨도 다득점 싸움에서 해볼만하다. 우루과이의 선전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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