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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재활치료 적극 지원… 미래세대 울타리 된 현대해상 [2022 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 현대해상화재보험
손보업계 최초 사회공헌 조직 구성
아동·청소년 성장 지원에 중점둬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고백엽서 통해 학교폭력 예방 앞장
고교생 대상 리더십 교육 프로젝트
초등생 체험형 환경교육도 전개

장애아동 재활치료 적극 지원… 미래세대 울타리 된 현대해상 [2022 사회공헌대상]
현대해상은 초등학생 체험형 환경교육 '하이에코스쿨'을 전개 중이다. 초등학생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각종 업사이클링 체험과 환경보호 활동을 직접 수행하며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년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5살 건우를 만났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건우는 18개월 무렵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언어능력이 또래 아이들보다 23개월 이상 지체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단어는 '엄마'뿐이었습니다. 건우는 종이를 찢어 먹는 등 심각한 자폐 성향을 보여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부모님께서 재활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했고, 이 소식을 접한 우리 임직원들이 나섰습니다. 이후 건우 어머님이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건우가 장애 진단을 받았을 때의 심정과 현대해상 기금으로 받을 수 있었던 다양한 재활치료 그리고 1년의 치료기간이 지나고 나아진 현재 상황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우리 모두 공유하며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현대해상 사회공헌팀장)

현대해상화재보험은 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보험 시장 부동의 1위인 만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혁신과 변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의 든든하 지원군 역할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역 문제 해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으로 나뉜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적극 지원… 미래세대 울타리 된 현대해상 [2022 사회공헌대상]
현대해상은 고등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교육 프로젝트 '하이챌린지스쿨'을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어린이보험 명가, 미래 주역 지원

현대해상 사회공헌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 청소년 관련이다.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2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의 명가(名家)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그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적극 지원… 미래세대 울타리 된 현대해상 [2022 사회공헌대상]
현대해상은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아주사소한 고백을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우선 청소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곳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해 푸른나무재단, 교육부와 함께 2012년부터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아주 사소한 고백'을 진행 중이다. 익명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고백엽서를 통해 고민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학교폭력 문제의 근본 원인이 되는 소통의 부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마음쉼표'도 진행 중이다. 유아교육, 특수교육을 전공한 전문 교사가 어린이 재활병원을 방문해 장애아동을 돌봐주고 치료 일정을 관리해주는 '1:1 돌봄' 서비스와 함께 아이들의 언어 및 신체감각 발달을 위한 '놀이교실'로 구성됐다. 2020년부터 대면활동이 어려운 어려운 장애아동과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놀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에 대한 후원도 지속하고 있다. 달마다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드림플러스기금'을 통해 1996년부터 26년간 496명의 질병장애 아동을 지원했다. 또 임직원 비대면 걷기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397가구의 코로나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또 환경문제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길러주고자 사회적 기업 '에코플레이'와 협업해 초등학생 체험형 환경교육 '하이에코스쿨'을 전개 중이다. 초등학생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각종 업사이클링 체험과 환경보호 활동을 직접 수행하며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후원 및 양성에 진심

현대해상은 사회적 기업 후원 및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전 세계 36개국 1700여개 대학과 세계 유수 기업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연합단체 '인액터스 코리아'를 후원하며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형 프로젝트 기획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교육 프로젝트 '하이챌린지스쿨'도 시행 중이다.

또 우리 사회의 조명받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알리는 공익 분야 전문 소셜 에디터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4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수료생 중 다수가 공익 관련 분야에 취업했다.

이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병원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구축함으로써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도서관 마음心터'가 대표적이다. 도서관이 구축된 병원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1년까지 전국 18개 도서관을 구축해 2만1000권의 도서를 제공했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적극 지원… 미래세대 울타리 된 현대해상 [2022 사회공헌대상]
현대해상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04년부터 임직원 바자회 '사랑나눔장터'를 진행해왔다.

또 현대해상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04년부터 임직원 바자 '사랑나눔장터'를 진행해왔다. 전국의 임직원과 설계사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금융피해자 중 저소득자 대상 긴급자금 대출 지원, 재난재해가정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여러분야에서 공익활동을 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