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베팅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Cowell Investment, 테일, 굿워터캐피탈, 스프링캠프, 패스트벤처스는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에 투자했다.
Pre-A 라운드 규모는 약 62억원으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2억원이다.
‘나만의닥터’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플랫폼 지표는 매월 평균 37%, 플랫폼 거래액은 연초 대비 1300% 이상 성장했다.
양형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팀장은 “메라키플레이스는 후발주자인데다 투자 시장 냉각 이전에 각광받던 블릿츠 스케일링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
의사-약사-환자의 니즈를 고루 충족시키는 서비스 모델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주요 지표를 꾸준히 성장시킨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나만의닥터는 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팀을 기반으로 비대면진료 영역에서 이해관계인 모두를 세심하게 아우르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웅래 메라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재 확보를 통해 더욱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며 “나만의닥터는 환자들에게 더 쉽고 안전한 의료 경험을 제공하겠다. 의사 및 약사 등 여러 공급자 측면에서도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함으로써 의료 생태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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