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자치구에 7대 설치...카시트·장난감 등 무료 소독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5개 자치구 주요 시설에 유모차·휠체어 살균 소독기 7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이용을 당부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 이용하세요"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5개 자치구 주요 시설에 유모차·휠체어 살균 소독기 7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이용을 당부했다.
주요 설치장소는 △동구 푸른마을 공동체 센터 1층 △서구 어린이 생태학습도서관 1층 △남구 남구청 1층 민원실 내부 △북구 반다비 체육센터 1층과 중흥도서관 1층 △광산구 광산구보건소와 광산구 치매안심센터 1층 등이다.
이번 살균 소독기는 시민 제안(시민참여예산)으로 설치됐으며, 각종 세균·바이러스·곰팡이를 살균하고, 아토피·비염 등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제거한다.
특히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소독기 안에 어린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정지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유모차 및 휠체어뿐 아니라 카시트·장난감·보행 보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대형용품을 소독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임진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유모차·휠체어를 주기적으로 소독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 장애인, 노령층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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