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4개 대학 교직원 체육대회’ 모습./제공=동아대학교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동아대 등 영호남 4개 대학이 참가한 ‘제18회 영호남 4개 대학 교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체육대회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지부 주관으로 지난 3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역을 넘어 우리는 하나’란 슬로건으로 동아대와 조선대, 원광대, 영남대 등 4개 대학 교직원 800여 명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
동아대 이해우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들이 처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대학의 살림살이를 이끌어가고 계신 직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위기일수록 대학 간 교류를 넓히고 서로의 지혜를 구하는 일이 더욱 필요하다”며 “그동안 활발한 협력을 해온 영호남 4개 대학은 각 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 앞으로도 화합하고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풋살과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O/X퀴즈 등 친선경기를 펼친 결과 우승은 원광대가 차지했다.
동아대를 비롯한 이들 영호남 4개 대학은 지난 1998년 최초로 교류협정을 맺고 학생 파견, 재학생 연합 나눔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지역 간 화합과 사립대학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총장협의회와 교직원 체육대회 등은 4개 대학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