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잉글랜드 대표팀 필 포든·해리 케인·부카요 사카 , (오) 프랑스 대표팀 올리비에 지루와 킬리안 음바페.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원한 적수'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무려 40년 만에 8강에서 월드컵 재대결을 펼친다.
앞서 잉글랜드는 지난 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조던 헨더슨(리버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토트넘)의 두 번째 골, 후반 12분 부카요 사카(아스날)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같은 날 프랑스는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PSG)의 도움을 받아 올리비에 지루(AC밀란)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으로 동점 상황을 맞이했지만 후반 29분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음바페가 연달아 득점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시켰다.
두 국가의 8강전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가 마지막 만남인 두 국가는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재경기를 치른다.
직전 월드컵의 우승국인 프랑스는 마지막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3 대패한 이력이 있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사다.
한편 16강전이 치러진 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을 14.14%, 프랑스 15.69%로 예측했다. 가장 높게 평가된 국가는 브라질(20.61%), 뒤이어 아르헨티나(18.99%)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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