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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로 영사정IC···김포시민들 무료 출입한다

김포한강로 영사정IC···김포시민들 무료 출입한다
지난 5일 열린 김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김포영사정IC 설치’ 변경 협약식에 참석한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왼쪽 첫번째) 김병수 김포시장, 조주기 한국도로공사 도로본부장, 김주영 김포갑 국회의원. 사진=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시민은 김포한강로에 설치되는 '영사정IC'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곧장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일 김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김포영사정IC 설치’ 변경 협약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당초 '하이패스IC' 설치계획이 일반IC로 변경됐다.

하이패스 IC는 이용요금이 발생할 뿐 아니라 4.5톤 이상 차량은 이용이 제한되지만, 일반 IC는 모든 차종의 무료 통행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번 변경 협약을 통해 교통량 분산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도 48호선 신곡사거리의 만성적인 차량정체 해소와 함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접근성은 종전보다 훨씬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TG 기준으로 기존 김포IC를 이용할 경우 약 21분 정도 소요되는 시간이 김포영사정IC가 설치되면 김포IC 이용 시 약 14분, 김포영사정IC 이용 시에는 약 11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포영사정IC 연결로(가칭) 설치사업’은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도로구역 결정 및 보상에 착수하고, 이르면 2023년 하반기 중 착공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보상과 공사는 김포시에서 직접 시행하며, 개통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늦은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오늘 이렇게 변경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조금 더 빨리 진행해 더 이상은 지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영사정IC가 모든 차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반IC로 확정됨에 따라 더욱 효과적인 차량 분산으로 김포시민들에게 원활한 도로교통 이용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시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