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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집중호우 대비 빗물펌프장 7곳 정비

인천 서구, 집중호우 대비 빗물펌프장 7곳 정비
인천 서구는 내년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연말까지 지역 내 빗물펌프장 시설물 7곳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내년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빗물펌프장 시설물 7곳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한다.

6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여름철 호우에 밀려온 경서·검단 빗물펌프장 저류조의 이물질과 퇴적물을 처리하는 준설공사를 지난달 완료했다.


서구는 여름철 지속적으로 가동돼 마모된 각 빗물펌프장 배수펌프를 분해·점검해 수리한 데 이어 노후된 배수관의 밸브와 배관류를 교체·정비하는 대규모 공사와 함께 원격감시를 위한 펌프 자동제어시스템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빗물펌프장 건물의 노후와 지진 발생에 따른 붕괴사고를 막고자 빗물펌프장 내진 성능 보강을 위한 특별교부금 1억7000만원을 올해 확보해 내년 우기 전 해당 사업 완료를 목표로 선제적인 재해예방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재난·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철저한 정비와 대비 태세를 갖춤으로써 주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