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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0대 회장 선출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17기 도시 참여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협의회가 적극 뒷받침 하겠다"

이상일 용인시장,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0대 회장 선출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민선8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서면심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 시장을 협의회장으로 뽑았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의 우호 교류 증진, 행정 사무 공동 연구·조사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행정협의회다.

용인시를 비롯해 경기도 내 10개 도시(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화성시, 시흥시, 안산시, 평택시, 안양시, 부천시, 남양주시), 충청권 2개 도시(청주시, 천안시), 전라권 1개 도시(전주시), 경상권 3개 도시(창원시, 포항시, 김해시) 등 17개 도시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 해당한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국가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 도시가 특성에 맞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시장들과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전국 각 대도시 특성에 맞는 지방분권이 필요하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용인·수원·고양·창원 4개 특례시로 구성된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