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H그룹 산하의 알펜시아리조트가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힙합문화협회와 협력키로 했다.
9일 KH그룹에 따르면 이날 알펜시아리조트는 한국힙합문화협회와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및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힙합 대회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평창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더불어 문화·예술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KH필룩스 한우근 대표와 알펜시아리조트 임직원, 한국힙합문화협회 함서현 협회장이 참석했다.
김영란 알펜시아리조트 마케팅본부장은 “소위 ‘춤꾼’들이 올림픽 국가대표가 되는 시대에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브레이킹 강국 중 하나”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이번 협업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알펜시아리조트가 다시 한번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힙합문화협회는 힙합댄스, 브레이킹, 비보잉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정보를 교환할 방침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양사 임직원과 해당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특별 할인요금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한국힙합문화협회는 힙합 분야의 국내, 국제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힙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사단법인으로 2012년 설립 이후 해마다 힙합 장르 종합시상식인 한류힙합문화대상을 개최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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