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시·군서 접수...어르신 소득 지원·사회참여 활성화
전남도는 어르신에 대한 소득 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반찬 제조 노인일자리 참여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어르신에 대한 소득 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사업비는 총 1883억 원이 투입된다.
'공익활동형'은 지역 환경 정비, 공공시설 봉사 등을 하며, 만 65세 기초연금수급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은 취약 계층 전문서비스 및 공공전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만 65세 이상(일부 사업 만 60세)이 대상이다.
또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 운영, 식품 및 공산품 제조·판매 등의 '시장형'과 경비원, 관리사무직 등 민간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신청 가능하다.
다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초수급자(생계급여), 장기요양등급 판정자와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등에 2개 이상 참여 중인 사람은 노일일자리 참여가 제한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어르신은 시·군이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방문·신청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 또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시·군 사정에 따라 모집 기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소득·재산 조사, 건강 상태 개별상담 등 선발 기준표에 따라 사업단별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되지 않더라도 대기자로 관리돼 포기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형수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을 주고, 지역사회에서 어르신이 계속 일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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