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A3C
[파이낸셜뉴스]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그룹 세븐틴이 한국·아시아와 미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 의장과 세븐틴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해머뮤지엄에서 열린 ‘LA3C’ 페스티벌에서 ‘Building K-ulture Bridges: Culture Ambassador Award’(문화홍보대사상)을 받았다.
방 의장은 “음악과 아티스트에 기반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의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하이브의 노력에 대한 응원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더 높은 퀄리티의 음악과 콘텐츠를 더 열심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 이 자리가 아시아와 미국 사이에 풍성한 문화적 영감과 비전이 교류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올해 몇 달에 걸쳐 서울, 미국, 캐나다, 동남아, 일본까지 다양한 곳에서 투어 공연을 하면서 팬분들과 호흡했다. 문화, 언어에 관계없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다양한 문화권 사이의 교류가 더 확대되는 데 저희 세븐틴도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LA3C’는 빌보드, 롤링스톤 등 미국 대표 음악 매체를 산하에 둔 펜스키 미디어 그룹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이다. 방시혁 의장과 세븐틴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의 첫 날 행사에서 K-팝 등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미국 사이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홍보대사상’을 공동 수상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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