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오는 2027년까지 경기도 광주시에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이 처음으로 조성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2022년 제2차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서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50가구 조성으로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국토부는 고령자복지주택 대상지로 지자체에서 사업을 제안한 광주시(50가구), 순창군(50가구), 평창군(68가구), 하동군(25가구)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제안한 인천시 계양구, 남양주시 2곳 등 총 7곳을 선정했다.
대상지는 임대주택 규모, 사회복지시설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제안, 현장 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내년부터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광주시주거복지센터를 연계해 어르신들께 방문 서비스 등 노인특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통해 어르신을 위한 민선 8기 공약 장기정책과제를 촘촘하게 실천해 나가겠다”며 “내실 있는 사전 준비와 광주시주거복지센터 특화사업 연계를 통해 ‘3대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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