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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4부 요인과 한남동 관저 만찬..예산안 중재 당부

尹대통령, 4부 요인과 한남동 관저 만찬..예산안 중재 당부
[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 등 4부 요인과 함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의장을 포함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김 의장에게 여야가 원만하게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잘 중재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김 대법원장, 유 헌재소장과는 법치주의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공관은 대통령 관저와 같은 한남동에 있다. 국무총리와 헌재소장 공관은 삼청동에 있다.

윤 대통령은 정치권 인사들을 관저로 초청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이철규 의원 등이 부부 동반으로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1월 30일에는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관저를 찾았으며, 같은 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