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경기 파주시 DMZ의 모습. 사진=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의 임진각과 파주DMZ,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를 2년마다 선정하는 사업으로 2013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선정된 임진각과 파주DMZ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관광지로, 임진각 관광지와 도라전망대, 제3땅굴이 소재하고 있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의 DMZ를 보기 위해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으로 총 5번이 선정됐다.
2018년 도라전망대 신축 이전, 2019년 DMZ 평화의 길을 개방, 2020년 임진각과 캠프그리브스 간 국내 최초 민통선을 오가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운행 시작 등 신규 관광자원을 개발했다.
특히, 올해 8월 개관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내 DMZ 실감미디어 체험관인 ‘DMZ 생생누리’를 운영해 체험과 볼거리도 늘렸다.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은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작가 공방 등 예술문화공간이 3만여 평에 펼쳐진 국내 최초.최대 예술 특화 마을로, 수도권 근교의 대표적 문화예술관광지이며 올해 4번째로 선정됐다.
작가 공방, 박물관 운영으로 놀이와 휴식, 문화 체험을 마을 내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점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데이트 필수 코스일 뿐만 아니라 세대별.취향별로 찾아갈 수 있는 공간들이 분포돼 예술체험을 위한 가족단위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2곳이 선정된 임진각과 파주DMZ·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은 앞으로 2년간 전국 관광안내소 435개소에 홍보물이 배포되고, 20개국 32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각종 행사에 홍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 파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DMZ 생태평화관광 거점도시’ 및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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