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 저감을 통한 도로 파손 및 대형 교통사고 예방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광주경찰청은 13일 '폐기물 운송차량 안전운행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13일 광주경찰청과 '폐기물 운송차량 안전운행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올바로시스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양 기관 공동명의의 과적 다운(Down) 안내문자를 월 5회 이상 폐기물 과적운행 업체에 발송함으로써 폐기물 운송차량의 대형 교통사고 예방 및 이산화탄소 저감 실효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과적 다운(Down) 안내 문자 198회를 발송한 결과 과적운행은 668회 감소했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1만 140t 감소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과적 차량 1대가 지나가면 승용차 10만 대 이상 통과하는 만큼이나 도로 파손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과적으로 인한 △도로 파손 저감 △대형 교통사고 예방 △2050 탄소중립 실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재식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한국환경공단의 ESG경영은 실천 중심의 실질적 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경찰청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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