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서 10시간만에 남성 2명 검거
남녀 2명이 금은방 침입, 남성 1명 도주용 차량 대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혼성 3인조 중 남성 2명이 붙잡혔다. 공범인 여성 1명은 계속해 도주 중이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A씨 등 30대 남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4시 25분께 울산 중구 반구동 한 금은방의 유리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 7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가게로 침입한 2명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다.
이들은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1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진열장 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쓸어 담아 밖으로 도주했다.
검거된 남성 2명 중 1명은 도주용 차량에 대기하고 있다가 이들을 도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약 10시간 만에 피의자 2명을 검거했으며, 달아난 여성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다른 공범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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