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등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플레이메이크벤처스 등은 포스타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포스타입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23억원이다.
포스타입은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창작물을 손쉽게 판매하거나 팬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래 누적 거래액은 약 700억원이다. 포스타입 내 공개 발행된 콘텐츠(포스트)는 300만 건이상이다.
포스타입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툰·웹소설 작가 등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 IP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타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타입 파트너스는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IP 기획·제작 협업까지 크리에이터를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크리에이터에게 더 다양한 수익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굿즈, 출판물 등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 등을 더해나갈 예정이다.
김한재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대표는 “포스타입은 500만 명에 육박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독자적으로 갖췄다.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슈퍼 IP를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있어 경쟁자 대비 의미 있는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주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섭 포스타입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IP 확장으로 이어질 스토리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고 크리에이터에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내실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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