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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망미종합시장 도시재생사업 선정... 4년간 240억 투입

부산 망미종합시장 도시재생사업 선정... 4년간 240억 투입
▲ 부산 망미종합시장 도시재생사업 구상안. 수영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망미종합시장 일원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수영구는 망미종합시장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골목상권 특화재생형 대상지에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240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시장기능을 잃고 노후된 망미종합시장(망미동804-1번지)일원이며, 1970년대 토지구획 정리된 부산의 주택지구 개발의 시작을 알려주는 미래의 문화유산이 될 오래된 주거밀집지역이다.

한땐 고대 고읍성과 부산의 인사동으로 불릴만큼 골동품가게가 많았으며, 현재도 특색있는 마을자원이 곳곳에 남아 있다. 또한 편리한 교통 여건과 교육시설이 밀집해 인구 유입과 골목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앞서 구는 ‘일상의 재발견 15분 우리동네, Go 망미! Play 망미! Stay 망미!’라는 비전으로 사업안을 수립해 정부 공모에 신청했다.
이 사업안은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골목상권 특화재생, 생활환경 기반 재생, 공동체 활력 재생을 목표로 4개 단위사업 9개 세부사업계획이 담겨있다.

주요 사업은 △지역가치 향상을 위한 망미 특화가로 조성 △망미 문화쉐어센터 조성 △망미 크리에이터센터 조성사업의 골목상권 특화재생 사업 △정주환경 안정화를 위한 청소년 탐구센터 조성 △에코정원 조성 △골목길동행 사업 등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특화자원과 연결해 일과 삶 그리고 문화, 휴식을 망미에서 일상을 누리며 편리함으로 다시 찾는 거리, 매럭적인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