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트럼프 비호감 59% …호감은 31%로 7년來 최저

퀴니팩대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선호도가 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선호도가 31%로 추락한 반면 비호감도는 59%에 이르렀다. 2024년 미 대통령 후보 공화당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지 한 달 만에 여론이 급격하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CNBC는 14일(현지시간) 공개된 퀴니팩대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이번에 받은 지지율 31%는 그가 첫번째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직후였던 2015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비호감도는 무당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특히 심했다.
선호도가 25%에 불과한 반면, 그에 대해 반감을 가진 유권자는 62%에 이르렀다.

트럼프는 그렇지만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공화당 유권자의 70%가 그를 지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