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산 부전동 정근안과병원빌딩에서 열린 온라이프상조 사옥 이전식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온라이프상조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부산에서 설립된 상조법인 '온라이프(ON Life)상조'가 부전동 정근안과병원빌딩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해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이프상조 측은 지난 16일 부전동 정근안과빌딩 8층에서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 부산미용사협회 원명자 회장, 한국건강대학 박정길 이사장, 부산진구 이용사회 박성대 회장 등 각종 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난 9월부터 영업에 들어간 뒤 불과 3개월여 만에 가입자 수 3500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3년만에 상조법인으로 신규 등록한 온라이프상조는 온종합병원·온요양병원·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세정건설 등 온건설그룹을 중심으로 지난 8월말 15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온라이프상조는 현재 부산 연산동과 해운대지사를 비롯해 서울, 울산, 경남 등 전국 시도 지사에서 100명이 넘는 영업 설계사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장례상품=온믿음상품(390만원), 온소망상품(490만원), 온사랑상품(720만원) △웨딩상품= 390만원 상품, 490만원 상품 △크루즈상품=390만원 상품, 490만원 상품, 720만원 상품 등 모두 3종, 8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온라이프상조 측은 직장 단위로 단체가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 등 온병원그룹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단체 가입함으로써 직원 한 명당 5년간 매월 상조회비 50%를 지원하고 있다.
정근안과병원 직원 50여 명도 단체가입을 통해 5년간 상조 회비를 절반만 부담하고 있다.
온라이프상조는 상조업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납입금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하고, kb국민은행과 '소비자 피해보상 보증' 협약을 체결해 회원 납입금의 50%를 국민은행에 예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이프상조 측은 단체가입 할인, 해약수수료 최소화, 부당 영업행위 근절, 무차별적인 광고행위 자제로 비용 절감, 유능한 장례·행사지도사 확보, 철저한 영업설계사 재교육 등을 통해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